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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담 줄거리,특징,후기

by kjsss 2025. 3. 28.

블랙아담
블랙아담

 

"블랙 아담 (Black Adam, 2022)"은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로,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이 타이틀 롤인 ‘블랙 아담’을 맡아 DC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안티히어로의 탄생을 그려낸 작품이다.

감독은 자우메 콜렛 세라(Jaume Collet-Serra)가 맡았으며, 피어스 브로스넌, 앨디스 호지, 노아 센티네오 등 다양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DC의 새로운 확장 시도로 주목받았다.

약 5,000년 전 고대 왕국 ‘칸다크’에서 탄생한 블랙 아담은 절대적인 힘을 가진 존재이지만, 정의의 수호자라기보다 복수심으로 가득한 파괴자에 가까운 인물이다.

그의 부활은 세계에 위협이 될 수도, 희망이 될 수도 있는 이중성을 띠며, 영화는 ‘정의의 사회(Justice Society)’와 블랙 아담 간의 대립을 중심으로 힘의 정의, 통제되지 않는 영웅의 본질을 묻는다.

1. 줄거리

5,000년의 잠에서 깨어난 고대의 힘

수천 년 전, 억압과 착취가 지배했던 고대 칸다크. 노예였던 한 소년이 마법사의 힘을 받아 ‘블랙 아담’으로 각성하고, 폭군을 무너뜨리며 전설이 된다.

그러나 그의 힘은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복수와 파괴로 얼룩졌고, 결국 그는 봉인당한 채 오랜 세월을 보내게 된다.

현대에 들어, 칸다크는 다시 외부 세력에게 점령당하고, 국민들은 억압받는 삶을 살고 있다. 고고학자 ‘아드리아나’와 그녀의 동료들은 우연히 고대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블랙 아담을 부활시키게 된다.

그는 눈을 뜨자마자 압도적인 힘으로 적들을 쓸어버리고, ‘영웅’이라기보다 재앙에 가까운 존재로 각인된다.

이 소식을 들은 ‘정의의 사회(Justice Society)’— 호크맨(앨디스 호지),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 아톰 스매셔, 사이클론 등—는 블랙 아담을 제압하고, 그를 통제하려 한다.

하지만 칸다크의 시민들은 오히려 블랙 아담을 자신들의 영웅으로 바라보며, 외부 히어로들의 개입을 경계한다.

그 와중에 ‘인테르강’이라 불리는 범죄 조직은 지옥의 왕 사백(Sabbac)의 힘을 부활시키려 하고, 그로 인해 세계는 다시 한번 파멸의 위기에 빠진다.

이제 블랙 아담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는 파괴자일까, 수호자일까? 모든 것을 초월한 힘의 소유자가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2. 영화의 특징

1. DC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안티히어로의 탄생
✔ 블랙 아담은 DC 유니버스에서 슈퍼맨에 필적하는 힘을 가진 존재로, 절대적인 힘과 분노를 지닌 ‘통제 불가능한 히어로’다.
✔ 그가 가진 힘은 번개, 비행, 초인적 힘, 방탄 능력 등 사실상 무적이며, 기존 히어로의 도덕성과 거리를 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2. 드웨인 존슨의 완벽한 피지컬과 존재감
✔ WWE 레전드이자 액션 스타인 드웨인 존슨은 블랙 아담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 육체적인 파워뿐 아니라, 내면의 고뇌와 과거의 상처를 묘사하는 연기까지 이전보다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3. 정의의 사회(Justice Society) 등장
✔ DC 코믹스에서 유서 깊은 히어로 조직인 ‘정의의 사회’가 처음으로 실사화되었다.
✔ 호크맨은 정의감에 불타는 리더로서 아담과 대립하며, 닥터 페이트는 운명을 예지하는 능력자로 스토리에 깊이 있는 철학적 관점을 더한다.
✔ 아톰 스매셔와 사이클론은 신세대 히어로의 발랄함과 순수성을 담당하며,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준다.

4. 파괴적인 액션과 무게감 있는 연출
✔ 제임스 완의 영향을 받은 자우메 콜렛 세라 감독의 연출은 다크하고 묵직한 톤을 유지하면서도, 슈퍼히어로 영화답게 스펙터클한 액션을 뽑아낸다.
✔ 특히 공중전, 도시 파괴, 마법 전투 등은 DC 영화 특유의 현실감 있는 액션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선보인다.

3. 감상 후기

히어로인가, 파괴자인가?
블랙 아담은 기존 DC 영화들과는 다른 톤을 지닌 작품이다.
✔ 슈퍼맨처럼 이상적인 히어로가 아니라, ✔ 배트맨처럼 어둠 속에 있지도 않다.

그는 고통과 분노를 경험한 인물이며, 복수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위험한 영웅’이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힘이 절대적인 정의가 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힘을 누가 통제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정의의 사회와의 케미
✔ 블랙 아담과 호크맨의 대립은 단순한 충돌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장면이다.
✔ 닥터 페이트의 존재는 영적이고 운명적인 요소를 더하며, 영화에 깊은 잔상을 남긴다.

액션만으로도 볼 가치 있는 작품
✔ 파괴력 있는 액션, 감각적인 카메라워크, 탄탄한 캐릭터 구성은 히어로 영화의 본질적인 재미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 드웨인 존슨이 이끄는 DC의 새 시대를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단순한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닌, ‘선택’과 ‘관점’의 문제를 다룬다.

결론

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새로운 철학
블랙 아담은 DC 확장 유니버스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전통적인 슈퍼히어로와는 다른 가치관을 지닌 주인공이 파괴와 구원의 경계에 서서 선택을 강요받는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 압도적인 비주얼 ✔ 철학적인 세계관 ✔ 새롭게 등장한 팀 히어로 조합 모든 것이 다음 DC 세계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추천 대상
✔ DC 세계관에 새로운 바람을 원하는 팬
✔ 강력한 안티히어로 중심의 스토리에 관심 있는 관객
✔ 드웨인 존슨의 색다른 면모를 보고 싶은 사람
✔ 다크 히어로물이 주는 매력을 즐기는 영화 팬

블랙 아담은 말한다.
"나는 영웅이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영웅만으로는 부족하다."
그의 선택이 정의의 기준을 바꾸는 순간이 될 것이다.